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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지난 휴가에 지인의 도움으로 마이크로스프트 캠퍼스에 방문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나와 MS만남은 무려 80년대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MSX라는 8bit 컴퓨터는 MS Basic과 MS DOS를 사용해었다. 자연스럽게 MS Basic으로 코딩을 배웠다. 당시에는 MS라는 회사를 인식하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90년대에 386PC를 장만하면서 본격적으로 MS에서 만든 운영체제와 개발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MS라는 회사를 알게되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도 90년대에 IT업계와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을 준 회사가 아닐까 싶다. 윈도95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이 이 당시에 개발되었다. 그외에 비주얼 C++ 오피스도 90년대에 경쟁사를 물리치과 거의 단일 경쟁 체제가 된 것.. 2016. 7. 21.
Blade Runner OST Esper Edition 블레이드 러너는 1982년 개봉된 SF영화다. 당시에는 난해한 내용 때문에 흥행에 실패했지만 이후, 골수팬들이 생겨나고 감독편집판이 나오면서 영화는 다지 재조명되었다. 현재는 SF영화의 고전, 교과서처럼 회자되고 결말은 아직까지도 논란 거리이다. 영화의 캐스팅도 좋았고 특수 효과도 멋지지만 무엇보다도 배경 음악을 빼 놓을 수가 없다. 반젤리스가 만든 OST는 영화 만큼이나 기념비적이다. OST는 대부분 신시사이저로 만들어졌는데 80년대 초반에 전자악기로 이런 음악을 만들 수 있었다니 정말 당시에 들었다면 어떤 감정이였을까 상상이 안간다. OST도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탓에 뒤늦게 출시했는데, 이것도 영화에 포함된 모든 음악이 다 수록된 것이 아니라서 팬들이 기존 OST와 영화 배경을 따다가 새롭게 Esp.. 2016. 6. 4.
NHK 지구 대기행 OST 고등학교 때 지구과학 선생님이 보여준 지구 대기행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선생님은 가끔 지구과학실에 아이들이 모아 놓고 이 비디오를 보여줬는데, 많은 아이들이 잠을 청하던 그런 시간이였다. 지구과학이 딱히 대입시험 과목이 아닌 친구들에게 큰 흥미가 없었을 것이다. 난 다큐멘터리 내용도 좋았지만, 그 배경 음악이 너무 좋아서 가끔 비디오를 틀어줄 때 마다 앉아서 넉 놓고 배경 음악을 들었었다. 세월이 지나 그 비디오를 영상으로 구해 가끔 보곤했는데, 그것도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기억도 안난다. 물론 비디오도 지금은 없다. 우연히 Youtube를 검색했는데, 딱히 그 시절 그 비디오가 올라와있는 것이 아닌가? 화질은 그렇다치고 음질이 좀 떨어져 음악으로 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다시 검색한 .. 2016. 4. 10.
지브리 영화 음악 모음집 우연히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중, 조 히사이시가 작곡한 영화 음악 앨범만 CD로 묶어서 작은 상자에 담은 상품을 알게 되었다. 미야자끼 하야오의 팬으로서 이 CD 세트를 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어렵게 구하게 되었다. 이번 박스셋은 기존에 나온 CD를 그냥 포장한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LP를 그대로 CD에 적용해서, 멀리서 보면 진짜 LP처럼 보인다. 게다가 HQ CD라는 저장 방식으로 좀 더 나은 음질을 제공한다고 한다. 물론, 좋은 오디오가 아니면 구분하기 어려울 듯 싶다.일부는 이미 지인을 통해 일본에서 구입한 것도 있지만, 비교적 최근에 개봉작은 CD를 갖고 있지 않았고 라퓨타 같은 경우 미국 시장에서 새로 녹음한 버전도 추가되어 여러면으로 가치가 있는 박스셋이다. 게다가 한국에서 출시된 것은 지브.. 2016. 4. 4.